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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와대 주변 길, 50년 만에 전면 개방..."열린 청와대 구현" / YTN

2017-11-15 6 Dailymotion

[앵커]<br />대통령 경호상의 이유로 가로막혔던 청와대 주변 도로가 50년 만에 전면 개방됩니다.<br /><br />대통령 경호실은 청와대 주변 검문소 5곳의 평시 검문도 폐지해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었던 열린 청와대를 구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경복궁에서 청와대 앞 효자동 삼거리로 향하는 도로는 주간에는 차와 사람이 다닐 수 있지만 자정부터는 청와대 접근이 전면 통제됩니다.<br /><br />이곳을 비롯해 청와대 앞길 등 검문소가 설치된 청와대 주변 도로 5곳은 365일 야간 통행이 제한돼왔습니다.<br /><br />1968년 1월 21일, 북한 무장간첩들이 청와대 습격을 시도한 이후 대통령 경호를 위해 유지된 조치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새 정부 들어 청와대가 이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는 26일부터 청와대 주변 도로를 24시간 시민에게 모두 개방하기로 한 겁니다.<br /><br />[박수현 / 청와대 대변인 : 청와대 앞길이 24시간 전면 개방됩니다. 이를 통해 야간 경복궁 둘레길 통행이 자유로워져 서울의 대표적 산책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]<br /><br />검문소 5곳에서 형식적으로 이뤄지던 평시 검문도 사라지고, 바리케이드는 치워집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검문소 대신 교통 안내초소를 설치해 차량 서행만 유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테러 첩보를 비롯한 비상 상황이 있을 때만 이동식 바리케이드를 치고 검문을 시행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주영훈 / 대통령 경호실장 : 많은 시민들한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서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. 그리고 지금까지 참고 기다려주신 시민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.]<br /><br />청와대 정문과 신무문 앞에서만 가능했던 기념사진도, 관광객 편의를 위해 전면 허용됩니다.<br /><br />경비 초소와 보안 시설을 뺀 청와대 주변 어느 장소에서도 청와대 방향으로 촬영할 수 있게 됩니다.<br /><br />대통령 경호실은 '낮은 경호, 열린 청와대' 구현을 위해 청와대 주변 도로를 열어도 대통령 안전엔 문제가 없을 만큼, 경호 역량이 충분하다고 자신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오는 26일 저녁, 청와대 앞길에서 시민들과 함께 걷는 한밤 산책 행사에 참석해 50년 만의 청와대 주변 도로 전면 개방을 기념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권민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2222363610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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