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뒤 경색된 정국이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의 거센 반발 속에 파행된 국회가 오늘 정상을 되찾을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합니다.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오늘도 야당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독선과 독주를 막기 위해 강력한 원내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조금 전 회의에서 제1야당으로서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볼 수 없었던 부실한 인사가 그대로 임명되는 걸 내버려둘 순 없다며, 원칙에도 맞지 않는 공무원 늘리기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도 응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.<br /><br />또 한미 정상회담에 야당 의원들의 동행을 요청한 것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의 부실 검증과 인사 배제 5대 원칙 공약 파기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가 있어야만 논의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은 인사 문제를 다른 현안과 연계할 생각은 없다면서도,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김동철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인사 시스템에 대한 검증이 필요해 보인다며, 국민의당의 진정성 있는 제안을 계속 거부하면 국회 파행의 책임은 정부와 여당이 지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바른정당은 여당이 꼭 필요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에는 반대하면서, 나머지 상임위원회 참석만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진정한 소통 의지를 가졌는지는 운영위에 청와대 인사가 출석하는지에 달렸다며, 국회에서 인사 난맥과 안보 현실에 대해 국민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여당은 자유한국당의 도를 넘은 발목 잡기로 국회 파행이 이어지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의 행태를 보면 나라와 국민이 어떻게 되든 발목만 잡으면 그만이라는 것으로 보인다며,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까지 협조를 거부하면서 내각 구성은 물론이고 추가경정 예산안 등 시급한 현안 논의도 멈췄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렇다면 오늘도 어제와 같이 국회가 공전할 가능성이 큰 거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제 국회 상임위원회는 야당의 보이콧 속에 모두 오늘로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먼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2010010585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