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청와대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임명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첫 여성 외교부 장관이 임명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, 바른정당 야 3당은 문재인 정부가 협치를 사실상 포기했다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첫 여성 외교 장관 임명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강경화 장관은 외교·안보 전문성을 가진 적임자라고 평가하면서 야권을 향해 더는 외교 장관 임명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김현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: 국민 60%가 외교부 장관으로 적격하다는 판단을 주셨습니다. 산적한 외교·안보 현안에 대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경험과 혜안으로 국익 우선의 국정운영을 실천해 주기를 바랍니다.]<br /><br />반면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의 협치 포기 선언이라면서 어떤 논리로도 야 3당이 모두 반대하는 장관을 임명한 것을 합리화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정우택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강경화 장관 임명이 강행된 이상 저희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의 입장은 더욱 강경화될 수밖에 없습니다.]<br /><br />국민의당은 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면서 인사청문회와 절차적 민주주의를 무력화시키는 참담한 결정을 내렸다고 했고,<br /><br />[김수민 / 국민의당 대변인 : 문재인 정부가 국회와 국민을 기만한 독선적인 국정운영을 계속 하겠다는 증거이자, 대한민국 외교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참담한 결정입니다.]<br /><br />바른정당도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[주호영 / 바른정당 원내대표 : 도저히 이 중대한 국면에서 대한민국의 외교 수장이 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고, 임명을 강하게 반대해 왔습니다. 이제 협치는 중대한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.]<br /><br />정의당은 외교 부문의 폐단을 해소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고 반대를 위한 반대는 안 된다며 강경화 장관 임명을 엄호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1822070998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