포르투갈 중부 지역에서 불볕더위 속에 일어난 대형 산불로 120여 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등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시각 17일 오후 포르투갈 레이히아 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지금까지 61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언론들은 산불이 아직 진화되지 않은 데다가 실태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라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 대부분은 차량으로 산간 도로를 이동하다 화염에 갇혀 자동차 안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 /><br />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은 3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하며 "온 나라가 끝 모를 슬픔에 빠졌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포르투갈에서는 최근 낮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는 불볕더위 속에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대형 산불 외에도 다른 지역에서 산불 60여 건이 일어나 진화 인력이 동원돼 불을 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61910480545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