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차재원 / 부산가톨릭대 교수, 김광덕 /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<br /><br />[앵커]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임명하기로 했습니다. 여야 간의 폭풍전야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.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,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과 얘기 나누겠습니다. 두 분 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세요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후 2시에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. 지금 궁금한 게 임명장을 수여할 때 배경 설명이라든가 아니면 대통령의 발언이 있는 건가요? 어떻게 봐야 되나요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오늘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대통령이 직접 이야기하든 대통령이 대변인을 통해서 이야기하든 오늘 임명하게 된 불가피한 이유가 있다 이런 것을 당연히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. 예를 들어서 얼마 전에도 한 번 밝힌 적이 있는데 장관 인사에 대해서는 헌법상의 대통령의 고유 인사권이다 거기서 국회 임명 동의를 거쳐야 되는 자리가 있거든요, 헌법에. <br /><br />국무총리라든가 헌법재판소장이라든가 이런 사람들은 임명 동의를 거치게 되어 있지만 장관은 국회 임명 동의 여부와 관계 없이 대통령이 고유로 임명할 수 있다는 것을아마 밝히게 될 것이고 그런데 인사청문회법이 생긴 것은 국회의 의견도 어느 정도 존중하다는 의미에서 국회의 검증 절차를 어느 정도 맡긴 거거든요. 그런 측면에서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것에 대해 임명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좀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하나는 지금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외교 안보의 공백 특히 국정 공백을 더 이상 오래 방치할 수 없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임명할 수밖에 없다라고 하는. 제가 보기에 크게 두 세 가지의 이런 이유를 대면서 오늘 임명을 할 수밖에 없다는 그런 이야기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해서 야당은 어차피 강력 반발하고 있지 않습니까? <br /><br />계속 야당은 처음부터 강경화 후보자 사퇴를 주장했기 때문에 이건 협치 파기다 이렇게 반발하게 될 것이고 그러다 보면 소위 정국 양상이 치킨게임, 서로 마주 달리는 열차, 마주 달리는 차처럼 운전대를 서로 바꾸지 않으면,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서로 충돌하게 되지 않습니까? 그런 게 우려가 되는 것이죠. <br /><br />[앵커] <br />지금 부장님께서 여러 가지 배경에 대해서 짐작을 해보셨는데 교수님 보실 때 대통령이 이렇게 강경화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하기까지 가장 중요하게 봤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1811481350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