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비가 내리지 않고 찌는 듯한 더위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이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땅속에 숨어 있는 지하수를 찾기 위한 작업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지만, 가뭄 해갈에는 역부족입니다.<br /><br />가뭄 현장 돌아다니고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상곤 기자!<br /><br />뒤로 중장비들이 보이는 데 무슨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 <br />이곳은 땅속에 숨어 있는 지하수를 찾고 있는 현장입니다. <br /><br />관정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오늘 아침부터 작업이 진행됐는데 현재까지 20m 가까이 파내려갔지만 아직 물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농민들은 작업 현장을 찾아 시원한 물줄기가 나오기를 바라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그러면 여기서 농민 한 분과 이야기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안녕하세요. 지금 현재 관정개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그 전에 지금 현재 가뭄상황이잖아요.<br /><br />어떤 피해가 있었나요?<br /><br />[이백기 / 충남 예산군 신안면 : 우리 피해는 냇가에서 파가지고 물 몇 십리 끌어다 모내기 하기가 애로가 많습니다. 그리고 아주 가물어서 모도 못 심고 아주 전부 볕바닥인데 농민들이 힘을 합쳐서 냇가에서 물 퍼내서 조금 심었습니다.]<br /><br />정말 힘든 나날이었을 것 같은데요. 아무래도 관정이 개발되고 물이 좀 공급되면 조금 더 가뭄 상황이 나아질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?<br /><br />[이백기 / 충남 예산군 신안면 : 낫고 개발하고 더 나아지면 우리가 그 물을 이용하고 비 좀 왔으면 참 좋겠습니다.]<br /><br />오늘 말씀 감사합니다.<br /><br />충남 예산에서는 오늘 아침까지모두 17곳에서 관정개발 작업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쉽게도 아직 작업을 시작하지 못한 곳이 더 많습니다.<br /><br />임시방편으로 군부대와 소방차까지 동원돼 마른 논에 물을 공급해주고 있지만,비가 내리지 않고 워낙 가물다 보니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인근 저수지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 <br />이곳 예산에는충남에서 가장 큰 예당저수지가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아침에 현장을 찾아봤는데 정말 참담했습니다.<br /><br />저수지 바닥은 곳곳이 쩍쩍 갈라졌고,낚시꾼들이 이용하던 좌대는 땅 위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달 초만 해도 예당저수지의 저수율이 30%에 가까웠지만,지금은 9%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물이 부족해지면서 충남에서 모내기를 마친 뒤 말라버린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62015152305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