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향응·성희롱 부장검사 2명 나란히 중징계 '면직' 청구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사건 브로커로부터 향응을 받은 검사와 성희롱 언행으로 품위를 손상한 검사에게 면직이 청구됐습니다.<br /><br />면직 청구가 법무부에서 받아들여지면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변호사 개업을 할 수 없게 됩니다.<br />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정 모 고검검사는 지난 2014년 5월부터 10월까지 사건 브로커로부터 8차례에 걸쳐 술과 골프 접대를 받는 등 3백만 원 상당의 향응을 받다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정 검사는 동료 검사가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해 브로커에게 특정 변호사를 추천했는데, 이 변호사는 실제로 사건에 선임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강 모 부장검사는 늦은 시각이나 휴일에 여검사 등에게 접근해 "영화를 보고 밥을 먹자"고 제안하거나 "선물을 사주겠으니 만나자"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또 다른 여직원에게는 여러 차례 사적인 만남을 제안하고 차 안에서 강제로 손을 잡기까지 했습니다.<br /><br />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이들 부장검사 2명에 대한 중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보고, 법무부에 면직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면직은 검사징계법상 해임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징계로, 면직이 확정될 경우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변호사 개업을 할 수 없게 됩니다.<br /><br />이들의 최종 징계 수위는 앞으로 열리는 검찰 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.<br /><br />최근 돈봉투 만찬에 이어 향응과 성희롱까지.<br /><br />검찰 개혁을 앞두고 검사들의 비리가 잇따라 불거지자 대검 관계자는 내부 비위를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2016471380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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