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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뭄·폭염에 낙동강 녹조 확산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가뭄에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낙동강 녹조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낙동강 물을 수돗물로 쓰는 도시는 상수원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낙동강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이윤재 기자!<br /><br />낙동강 녹조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제가 나온 곳은 낙동강 달성보와 합천창녕보 사이의 낙동강 중류 지역입니다.<br /><br />제 옆쪽 강물을 보면 녹색 알갱이가 둥둥 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흐리고, 햇볕이 강하지 않아서 녹조가 비교적 심하지 않은 편인데도 한눈에 녹색이 드러날 만큼 녹조가 넓게 퍼져 있습니다.<br /><br />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면서 녹조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녹조는 높은 수온과 유속, 영양염류 그러니까 녹조의 먹이가 되는 물질 등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지난달부터 더위가 이어지고, 특히 나흘째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서 수온이 가파르게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또 가뭄도 계속되고 있는데 대구 지역 강수량은 6월 들어 3.6mm에 그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가 내리지 않으니 강물의 양이 줄어들고, 그만큼 유속도 줄어들어 녹조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녹조가 확산하면서 상수원 오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녹조가 발생하면 수돗물에 독성 물질이 포함되거나 냄새가 날 가능성도 있는데요.<br /><br />이 때문에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'정수장 조류 대응 가이드라인'을 만들어 전국 정수장에 배포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자체와 수자원공사는 취수장에서 남조류를 한 차례 걸러내고, 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거치는 만큼 수돗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한여름 같은 더위가 주말까지 이어지고 가뭄도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녹조가 더 확산할 가능성은 더 커졌고, 이 때문에 수돗물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구 달성군에서 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62014183476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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