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매일 눈앞에서 바라봐야만 한다면, 그 심정이 어떨까요?<br /><br />지옥 같은 하루에 갇힌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개봉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 개봉영화, 윤현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매일 눈을 뜨면 딸의 죽음 두 시간 전으로 돌아가는 의사 준영.<br /><br />딸을 살리기 위해 별별 짓을 다해보지만, 역부족입니다.<br /><br />자신처럼 지옥 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민철을 만나게 되고, 함께 비밀을 풀어나갑니다.<br /><br />시간이 반복되는, '타임 루프' 이 닳고 닳은 소재를 새롭게 요리했고, 90분 러닝타임의 빠른 전개와 탄탄한 플롯, 절박함과 절망감을 다양히 변주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.<br /><br />[김명민 / 영화 '하루' 준영 역 : 인간적인 유기 관계에서 오는 갈등들로 인한 하루의 반복이었구나, 하는 것이 풀리면서 관객들에게 아주 속시원함과 애잔함, 따뜻함과 훈훈함을 가지고 (극장을) 나올 수 있게 하는….]<br /><br />한적한 시골 마을 지하 노래방.<br /><br />사장 성욱은 손님을 끌기 위해 도우미를 고용하고 조금씩 사람들이 모여들지만, 모두 어딘가 수상합니다.<br /><br />다양한 중독증세에 시달리는 현대사회의 병폐를 기묘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독특한 이야기로 색다른 장르의 영화를 기다려 온 관객에게 추천합니다.<br /><br />[이문식 / 영화 '중독노래방' 성욱 역 : 한 번쯤 자기를 돌아볼 수 있는, 우리 주변에 흔히 그런 아픔 가진 사람들이 많이 계실 수 있거든요. 그걸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도 생각해 볼 수 있어서….]<br /><br />어느 날, 괴한에게 성폭행을 당한 중년 여성 미셸.<br /><br />어릴 적 트라우마로 경찰을 믿지 못하는 그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범인을 추적해 나갑니다.<br /><br />뒤틀린 욕망을 표현한 이자벨 위페르의 연기가 압권이고, '원초적 본능'으로 유명한 폴 버호벤 감독이 10년 만에 메가폰을 잡아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.<br /><br />평균 나이 60살 이상의 대한민국 최초 시니어 합창단.<br /><br />2011년 한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청춘합창단의 꿈과 도전을 그린 영화는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.<br /><br />YTN 윤현숙[yunh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7061722450686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