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김연수 /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]<br />앞으로 이러한 사망 진단서 뿐만 아니라 진단서 등이 아까 제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실을 잘 반영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좀 더 지속적으로 학술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고 그에 대해서는 저희 법의학교실의 이승덕 교수가 잠시 뒤에 좀더 말씀을 드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그러한 서울대학교병원 직업윤리이사회를 통해서 그러한 개인의 판단과 집단적 판단에 차이가 있을 때 조율하고 조정해 나가는 그런 기구가 좀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 <br />한 가지 더 여쭙겠습니다. 정치적인 환경이 담겨서 이런 판단을 내리신 것이라는 생각을 강하게 가질 수밖에 없는데 그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시죠. <br /><br />[김연수 /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]<br />아까 말씀을 드린 바와 같이 저희 작년 진단서가 문제 됐을 이후에 저희 병원에서는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해서 이에 대해서 논의한 바가 있고 병원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자세는 그때와 지금이나 변한 바 없습니다. <br /><br />무슨 말씀이냐 하면 개인적 판단, 의학적 판단을 존중하지만 그러한 진단서 작성에 의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규범과 지침에 따라 다르게 작성되었다.<br /><br />그렇기 때문에 이걸 더 수정할 것을 권고할 수 있었지만 당시에 특별위원회는 그러한 좀 강제 규정을 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제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지난 12월 중순 또 1월 이후에 저희가 이런 논의를 지속적으로 한 온 결과가 6개월 정도가량 걸린 것이지 그 사이에 정치적인 상황의 변화 때문에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들이 이렇게 동의했다고 오해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[기자] <br />개인적 판단이 집단적 판단으로 새롭게 논의한다고 했는데 그러면 이번에 백남기 농민 사건과 관련해서 집단적으로는 병사라고 규정지었고 전공의 본인만 외인사라고 규정된 것 아닙니까?<br /><br />[김연수 /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]<br />그렇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그러니까 집단적 판단이라고 함은 저희가 여러 위원회를 거쳤고 저희가 이러한 소송건에 대해서 소위원회, 또 신경외과의 교수회의 등을 거쳐서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의학적 판단과 치료에 최선을 다한 것에 대해서 존중한다.<br /><br />하지만 진단서를 작성함에 있어서 우리가 갖고 있는 지침과 규범과 다르게 즉 다르게 작성되었다.<br /><br />그러므로 이에 대해서 수정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301_2017061514020042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