봉준호 감독이 영화 '옥자'를 둘러싼 극장 상영 논란에 대해 자신의 영화적 욕심 때문에 생긴 일이며 업계의 새 규칙을 세우는 데 신호탄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봉 감독은 오늘 오전 출연진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영화를 찍는 동안 관객들이 큰 화면에서 보면 좋겠다고 생각해 이런 논란이 생겼고 원인 제공자는 자신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극장 측 입장을 이해하지만, 넷플릭스 가입자 회비로 제작된 영화인 만큼 가입자들에게 극장 상영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동시상영을 바라는 넷플릭스의 원칙도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'옥자'를 계기로 온라인 스트리밍 영화나 극장 개봉영화와 관련한 업계의 세부적인 규정들이 다듬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영화 '옥자'는 오는 29일 극장과 넷플릭스에서 동시 개봉되는데 CGV·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들은 영화 산업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일이라며 상영 불허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서 상영관은 대한극장과 서울극장 등 전국의 단관으로 한정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7061413395576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