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장관 임명은 대통령의 권한이라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는 협치를 위해 역대 어느 정부도 하지 않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, 야당의 압박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<br /><br />강 후보자 임명을 놓고 야당이 강하게 반발해왔는데요, 문 대통령은 정면 돌파하겠다는 방침이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대통령 주재 수석·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인데요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임명의 당위성을 여러 이유를 들어 설명하고 야당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 지지가 높은 것은 물론 국내외 전문가들도 강 후보자를 적임자라고 평가하고 있다는 건데요.<br /><br />문 대통령의 발언 주요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데 한국에서 자격이 없다면 어떻게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.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역대 외교부 장관들을 비롯한 많은 국내외 외교전문가들이 그가 이 시기 대한민국의 외교부 장관으로 적임자라고 지지하고 있습니다. 국민들도 지지가 훨씬 높습니다.]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또, 장관 임명은 대통령의 권한이고 최종 판단은 국민의 몫이라며, 대통령은 국민의 판단을 보고 적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후보자를 검증하는 것은 야당의 역할이지만, 강 후보자를 임명하면 협치는 없다거나 국회 보이콧까지 말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한미 정상회담이 보름밖에 남지 않았고 G20 정상회의와 각국 정상회담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 장관 없이는 감당할 수 없으니 야당도 국민 판단을 존중해달라고 요청하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야당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렇게 단호한 입장, 김 기자 어떻게 해석합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는 야당을 설득하기 위해 지금까지 충분히 노력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도 오늘 발언에서 야당과 협치를 위해 역대 어느 정부도 하지 않은 노력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여론도 강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정면돌파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오늘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국회에 다시 요청했습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1511581350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