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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故 백남기 씨는 외인사"...9달 만에 바뀐 입장, 뒤늦은 사과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서울대학교병원이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쓰러져 숨진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를 기존의 병사에서 9달 만에 외부의 원인으로 숨졌다는 뜻의 외인사로 수정했습니다.<br /><br />사실상 물대포 때문에 백 씨가 숨졌다고 인정한 셈인데, 새 정부가 들어서자 뒤늦게 입장을 바꾼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권남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물대포가 사람을 겨냥해 그대로 쏟아집니다.<br /><br />버티다 못해 쓰러진 고 백남기 씨를 주변에서 끌어냅니다.<br /><br />이후 3백 일 넘게 의식이 없다 지난해 9월 숨졌지만,<br /><br />당시 서울대병원 측은 물대포가 아닌 치료 과정에서 생긴 병이 사망 원인이라고 판단했습니다<br /><br />[백선하 / 故 백남기 농민 주치의(지난해) : 사망의 종류는 병사로 기술하였습니다. 만약에 환자분이 받아야 할 적절한 치료를 받고도 사망에 이르렀다면 사망진단서의 내용은 달라졌을 것입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서울대병원은 백 씨가 숨진 지 아홉 달 만에야 사망진단서를 외인사, 그러니까 외부의 원인 때문에 숨졌다고 바꿨습니다.<br /><br />뒤늦게 물대포 때문에 숨졌다는 점을 인정한 겁니다.<br /><br />[김연수 /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: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.]<br /><br />병원 측은 이미 6개월 전부터 논의해왔던 사안으로, 정치적인 고려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도 진단서를 잘못 작성한 책임자들에 대한 징계는 검토해봐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고 백남기 농민의 유족은 늦게나마 사망 원인을 바로잡게 돼 다행이지만, 앞으로 진압 책임자들의 사과 등 남은 과제도 많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[백도라지 / 故 백남기 씨 딸 : 국가 공권력의 행사로 인해서 일어난 사고이기 때문에, 지금이라도 사과를 해야 한다고 보고요.]<br /><br />서울대병원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게 고 백남기 씨의 상태를 보고했다는 의혹이 일었던 서창석 병원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YTN 권남기[kwonnk0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1519170333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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