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동부 장쑤 성 쉬저우 시 펑 현의 한 유치원 입구 부근에서 현지 시각 어제(15일) 오후 4시 50분쯤 폭발이 일어나 학부모 등 적어도 7명이 숨지고 66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부상자 가운데 9명은 중상이어서,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유치원은 수업 중이어서 원생과 교사들은 무사했지만, 수업이 끝나길 기다리던 학부모와 이들을 따라온 어린 자녀들이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시 당국은 "초동 조사 결과 유치원 입구에 있던 포장마차 가스통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"고 밝혔고, 테러와 관련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언론은 "공안부가 이번 사태를 매우 중시해 궈성쿤 부장이 지휘본부에서 현장 사정을 파악했고 황밍 부부장이 인솔하는 중앙팀을 현지에 보내 수습에 나섰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에서는 이웃과 사회에 불만을 가진 이들이 유치원을 화풀이 공격 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욱 [jwkim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61601333710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