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끔찍했던 화마에 맞서는 이웃들..."뭐라도 도울게요"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어제 런던 아파트 화재를 지켜봤던 목격자들은 마치 공포영화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불이 컸던 만큼 피해도 컸는데요, 절망감에 빠진 주민들을 돕기 위한 이웃들의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김웅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순식간에 24층짜리 아파트를 집어삼킨 화마.<br /><br />꼬박 하루가 지나서도 꺼지지 않고 건물 곳곳을 태웁니다.<br /><br />무자비한 불길에 주민들은 하룻밤 사이에 터전은 물론, 가족까지 잃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자는 마음으로 이웃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.<br /><br />자원봉사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몰렸고, 다들 음식물이며, 옷, 심지어 장난감에 인형까지, 기부할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 들고 나왔습니다.<br /><br />[대니 도널드슨 / 자원봉사자 : 여기 모인 사람들 99%가 주민들이에요.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듣고 그냥 모인 거죠. 다들 뭐라도 싸들고 왔고, 도움을 주고 있어요. 옷을 정리하는 사람들도 있고요.]<br /><br />긴박했던 화재 현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으며 도움을 줬던 이웃들도 있습니다.<br /><br />[사미라 람라니 / 목격자 : (어떤 여자가 창문으로 오더니 몸짓으로) 아기를 던질 테니 아래에서 받아달라고 했어요. 9층이나 10층 정도 돼 보였는데, 여자는 아기를 던졌고, 어떤 남자 분이 달려가서 기적처럼 받아냈어요.]<br /><br />[시몬 윌리엄스 / 자원봉사자 : 경찰 통제선 쪽으로 가서 '제가 간호사인데, 돕고 싶어요'라고 했더니 경찰이 그렇게 하라고 하더라고요. 그래서 응급치료소에서 다친 사람들을 도왔어요.]<br /><br />처참하고 절망적인 화재 현장이지만, 내 이웃을 돕겠다는 도움의 손길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웅래[woongr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61514163832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