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, 자고 나면 새로운 논란이 불거지는 형국입니다.<br /><br />급기야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, 어떤 추문에 휩싸였는지 간략히 정리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안 후보자는 20대 중반 상대방 몰래 도장까지 위조해 혼인 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죠.<br /><br />피해 여성은 소송 끝에 혼인 무효 판결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안 후보자는 논란이 커지자, 부랴부랴 기자회견을 열고, "이기심에 눈이 멀었던 엄청난 잘못"이라며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유명 자립형 사립고에 다녔던 아들의 퇴학 처분을 무마시켰다는 의혹도 추가됐죠.<br /><br />2014년, 안 후보자 아들이 교칙을 위반해 퇴학 위기에 놓이자, 학교장에게 탄원서를 보내 선처를 부탁했고, 이후 재심에서 아들은 퇴학을 면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안 후보자는 절차에 따라 부모로서 한 일이다,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안 후보자는 여성 비하 저서에, 허위 학력 기재, 자녀 이중국적 논란 등으로 '추문 백화점'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안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칠십 평생을 총체적으로 평가해달라며 자진 사퇴가 아닌,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의 반발은 거셉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은 후보자 사퇴와 함께, 조국 민정수석의 교체를 요구했고,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"오만함의 극치"다, "범법자는 장관 자격이 없다"며 자질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론도 부정적인 기류가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인격과 도덕성이 보통에도 못 미친다며, 반대하는 여론이 많았는데요.<br /><br />반면에 언론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며 청문회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신중론도 눈에 띄었습니다.<br /><br />나날이 불거지는 논란에 '낙마론'이 급부상하면서 가시밭길 청문회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1617564931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