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프로야구 롯데의 노경은 선수가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가 팀의 엔트리 작성 실수로 타자로도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한화 로사리오는 네 타석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이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롯데는 3번 최준석을 1루수로, 4번 이대호를 지명 타자로 출전시켰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1회 말 넥센 공격 때 전광판에 소개된 명단엔 최준석이 지명타자, 이대호가 1루수로 표시됐습니다.<br /><br />롯데 구단이 명단을 잘못 적어낸 겁니다.<br /><br />결국 최준석이 계속 1루를 맡기 위해선 이대호가 빠지고 지명타자에 투수가 들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.<br /><br />4회와 6회 두 차례 타석에 들어간 투수 노경은은 멋쩍게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처음 오른 선발 마운드에선 6회까지 한 점도 주지 않는 호투를 펼쳤지만 7회 내보낸 주자 두 명이 다음 투수 때 모두 홈을 밟아 팀의 4연패를 끊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한화 로사리오가 10대 8로 뒤진 6회 좌중간에 큼지막한 역전 석 점 포를 터뜨립니다.<br /><br />2회와 5회에 이어 세 타석 연속 홈런.<br /><br />7회에는 총알 같은 타구를 다시 담장 밖으로 날려 역대 세 번째 4연타석 홈런을 완성했습니다.<br /><br />김경언도 1회와 6회 두 개의 아치를 그렸습니다.<br /><br />한화는 두 선수의 대포 6방으로 kt에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1회 SK 최정이 때린 공이 왼쪽 담장을 넘어갑니다.<br /><br />최근 네 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23호.<br /><br />SK는 8회까지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마운드를 지배한 켈리의 활약을 더해 3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6회 유강남과 이형종이 차례로 홈런을 터뜨린 LG는 KIA를 꺾고 3연승으로 3위로 올라섰고, NC에 패한 두산은 3연패를 당하며 4위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YTN 이경재[lkj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61622545990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