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방부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준비할 특별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송 후보자가 해군참모총장 시절 군 납품 비리 사건을 외면했다는 의혹 등 여러 논란에 휩싸여 있어서 청문회는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방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이 국방부 청사로 들어옵니다.<br /><br />인사청문회 준비팀이 꾸려지기도 전에 한민구 장관과 먼저 임명된 서주석 차관 등을 찾아간 뒤 기자실도 방문했는데, 내정자 신분으로서는 이례적인 행보입니다.<br /><br />[송영무 / 국방부 장관 후보자 : 그 때는 질문 답변이 안 될 것 같고, 차라리 국방부 기자실 가서 말씀을 잠깐이라도 하는 게 안 낫겠는가…]<br /><br />송 후보자는 엄중한 안보 현실 속에서 국민이 믿을 만한 강한 군대를 만들겠다며 국방개혁에 대한 포부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근 '사드 보고 누락 파문'을 의식한 듯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뜻을 적극 받들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송영무 / 국방부 장관 후보자 :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통수이념을 적극 받들어서 불편함이 없는 안정된 상태의 국군을 만들어 놓겠다…]<br /><br />그러나 청와대에서 미리 밝힌 위장전입 의혹을 비롯해 여러 가지 논란이 많아 인사청문회는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먼저, 계룡대 납품 비리를 묵살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계룡대 근무지원단은 해군 부대가 아니기 때문에 당시 해군 총장이었던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전역 이후 대형 로펌과 방산업체에 몸담은 경력 역시 도마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송 후보자는 로펌에서는 국방 관련 법률 시스템을 만드는 공공의 목적으로 일했고, 방산업체엔 소속되지 않고 자문만 해 준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[송영무 / 국방부 장관 후보자 : (고액 수임료 부분에 대해서는) 그건 청문회장에서 정확하게 말씀드릴게요.]<br /><br />차기 장관 후보 지명 직전 사드 보고누락으로 어수선했던 국방부는 송영무 후보자를 도울 특별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강정규[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1222192309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