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에 대해 여당은 일자리 추경의 필요성을 절박하게 호소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자유한국당은 협치가 아닌 일방적인 요구에 불과했다며 평가절하했고,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소통 노력은 높이 산다면서도 추경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통해 일자리 문제 해결 의지를 절절하고 절박하게 호소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이 직접 나서 서민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힌 만큼 야당도 적극적으로 추경안 통과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추경 예산 시정연설도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하신 것이고, 그만큼 절박하고 경제가 어렵고…. 대통령께서는 하실 수 있는 진심을 다 보이셨다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야당은 냉랭한 반응이었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은 협치 의지가 의심되는 일방적인 요구에 불과했다며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깎아내렸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3당이 기습적으로 추경 심사에 합의한 것에 반발하면서 추경안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정우택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빠져 있는 상태에서 법적 요건을 못 갖춘 것부터 문제가 많이 있는 추경안에 대해서 합의를 봤다는 것은 저는 정치 도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국민의당은 청년실업과 사회 양극화가 심각하다는 문 대통령의 진단에 공감한다면서도 단지 공무원을 늘리기 위한 추경은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박주선 /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: 겉은 화려하지만, 알맹이가 없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봅니다. 추경안에는 시급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예산이 빠져있고….]<br /><br />바른정당도 문 대통령의 소통 행보를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지만,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려는 추경인지는 철저히 따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[주호영 / 바른정당 원내대표 : 원칙적으로 추경은 졸속으로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전제로 (법적 요건을) 지켜달라고 요구한 거죠. 그런데 불과 한 달밖에 안 되는 사이에 만여 명씩 자리를 늘린다는 것이 말이 안 되고….]<br /><br />문 대통령이 직접 국회에 와서 추경안 통과를 위한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했지만, 여야의 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1218173937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