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대통령의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과 관련해 여당은 일자리 문제 해결을 국민 앞에 호소한 절절하고 절박한 연설이라고 평가했지만, 야당은 추경의 목적과 소통 방식이 잘못됐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오늘 국회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,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,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시도했지만 결국 불발됐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강희경 기자!<br /><br />대통령 시정연설과 관련해서 여야가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네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극심한 사회적 양극화 해소를 위한 첫 단추가 일자리 문제 해결이라는 점을 국민 앞에 호소한 절절하고 절박한 연설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서민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점을 매우 환영한다면서 일자리 추경이 만장일치로 통과되도록 야당의 적극적 협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야권에서는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 직접 연설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번 추경의 목적과 방식이 근본적으로 잘못됐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시정연설이 언 발에 오줌 누기 식의 일자리 대책으로만 나열됐다면서 법과 원칙에 어긋나는 추경안에는 합의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자신이 제시한 인사원칙 붕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다는 점이 놀랍다면서 말로는 협치와 국회 존중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일방적 협조 요구와 밀어붙이기 의지를 통보한 것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최명길 원내대변인도 추경을 통해 일자리 문제가 다뤄지는 게 과연 최선의 방안인지 따져 봐야 한다면서 구조개혁 없는 공무원 증원은 원칙적으로 반대한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일자리로 포장된 예산은 꼼꼼히 살펴 삭감할 예정이고 가뭄 대책 등 시급한 민생 예산도 추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요건에 맞지 않는 추경을 편성하지 않는다는 약속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도 청년실업, 소득 양극화 등 장기적·구조적 관점에서 풀어야 할 문제를 추경으로 해결한다는 건 논리적 모순이고, 공무원 만2천 명 채용은 국가 재정과 직결되는 사안인데 이를 사회적 합의 없이 추진하는 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공직후보자 인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1218003329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