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내 : 그나저나 한국엔 언제 들어온 거야?<br />친구 : 지난주에 들어왔어<br />아내: 우리 십 년 만인 건 아니?<br />친구: 진짜 오랜만이다 그렇지?<br />아들: 다녀왔습니다~<br />친구: 쟤가 훈이야? 근데 완전 제 아빠를 판에 박았네. 눈도 그렇고 코도 그렇고 완전 아빠 판박이야.<br /><br />[정재환]<br />아들이 당연히 아빠를 닮아야죠. 그런데 말이죠. '판에 박다'의 정확한 뜻은 뭘까요?<br /><br />[조윤경]<br />네. '판에 박다'는 '사람의 생김새나 성격이 아주 꼭 닮다'라는 뜻입니다.<br /><br />[정재환]<br />무언가를 빼닮았다는 건데요. 언제부터 이 말을 썼죠?<br /><br />[조윤경]<br />우리 전통 과자 중에 다식(茶食)이란 게 있습니다.<br /><br />녹말과 송화, 검은깨 같은 가루를 꿀이나 조청에 반죽해서 만드는데요. <br /><br />이때, 나무판을 만들어 놓고 그 안에 재료를 넣어서 과자 모양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<br />그 모양이 한결같이 똑같아서 '판에 박았다'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겁니다. <br /><br />[정재환]<br />그렇죠. 다식은 색깔은 달라도 모양은 똑같죠.<br /><br />[조윤경]<br />흰색과 노란색, 녹색 등 구색을 맞춰 색깔을 넣었지만, 그 모양은 똑같거나 별 차이가 없었던 것이죠. <br /><br />[정재환]<br />네. 오늘 배운 재미있는 낱말 '판에 박다' 입니다.<br /><br />[조윤경]<br />'사람의 생김새나 성격이 아주 꼭 닮다'라는 뜻인데요. <br /><br />우리 전통 과자인 다식을 만들 때 나무판에 재료를 넣어 모양을 찍어 냈는데요.<br /><br />그 모양이 한결같이 똑같아서 '판에 박다'라는 말이 나오게 됐습니다.<br /><br />[정재환]<br />자식이 부모와 판에 박힌 듯 닮은 건 당연한 거겠죠. <br /><br />그런데요. 남의 행동을 판에 박힌 듯 따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<br /><br />[조윤경]<br />그렇습니다.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닮아가는 것과 그저 행동을 따라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! <br /><br />꼭 염두 해 두시길 바랍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485_2017061221012458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