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애플과 구글, 페이스북 등 미국의 기술주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 증시는 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상보다 IT주 거품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 증시의 시가총액 1위 애플 기업의 주가가 2.5% 하락해 이틀 동안 6% 넘게 급락했습니다.<br /><br />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 8의 실적이 예상보다 강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으로 투자등급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됐습니다.<br /><br />구글과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술주도 이틀 동안 4% 넘게 급락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만 20%나 오른 기술주가 기업 가치에 비해, 너무 많이 올랐다는 우려가 장을 지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이틀 동안 2.5%나 급락해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전통주 중심의 다우지수와 대형주 중심의 S·P 500지수는 소폭 하락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뉴욕 증시는 우리 시각으로 모레 새벽 예정된 FOMC의 금리 인상 발표 보다 기술주의 거품을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90%를 넘는 만큼, 증시는 금리 보다 기업들의 적정 가치를 주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전문가들은 그러나 기술주를 매도한 자금이 증시를 빠져나가고 있지 않다며 이번 하락이 오히려 IT주를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던 뉴욕 증시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거품론까지 제기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증시 의존도가 높은 우리 증시도 적지 않은 영향을 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61306322043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