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석수 0석의 신당 후보로 대통령이 되면서 돌풍을 일으킨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, 또다시 이렇게 혁명을 이뤄내는 걸까요.<br /><br />총선을 치르고 있는 프랑스는 말 그대로 들썩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 총선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와는 다른 점이 있는데요, 바로 결선투표입니다.<br /><br />1차 투표에서 득표율 50%를 넘기면 당선이 확정되지만, 그렇지 않으면 득표율 12.5% 이상의 후보들이 결선투표를 벌여서 최종 당선자를 확정하는 방식입니다.<br /><br />지금의 예측대로라면 결선투표에서 '레퓌블리크 앙마르슈'는 하원 의석수의 79%를 차지하게 되는데요.<br /><br />0석이었던 신생정당이 창당 1년 만에, 기존의 정치판을 싹 물갈이하게 되는 건데, 이렇게 되는 건 전무후무한 일입니다.<br /><br />[에두아르 필립 / 프랑스 총리(앙마르슈 승리 공표) : 친애하는 프랑스 국민여러분! 프랑스가 돌아왔습니다.]<br /><br />'프랑스가 돌아왔다'며 마크롱 신당 '앙마르슈'의 승리를 공표한 프랑스 총리, 이런 이례적 압승은 '리셋 프랑스'에 대한 프랑스 국민들의 열망이 작용했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마크롱 대통령의 위풍당당한 행보도 한 몫 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는 자리에선 트럼프의 손이 하얗게 질릴 정도로 '강한 악수'를 선보였고요.<br />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 앞에서는 대선 기간동안 자신을 비난했던 러시아 언론을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선전기관 같다며 대놓고 평가절하했지요.<br /><br />국제사회에서 기 싸움에서 지지 않는 젊은 대통령의 모습은 다시 '위대한 프랑스'를 갈망하는 프랑스인들을 열광시켰습니다.<br /><br />"절반은 신인, 절반은 여성으로 공천하겠다"던 마크롱 대통령의 과감한 정치 실험도 통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이 중엔 독특한 이력의 정치 신예들이 있는데요.<br /><br />먼저 수학의 노벨상인 '필즈상'을 수상한 천재 수학자 '세드릭 빌라니', 압도적인 표차로 결선에 올라서 당선이 유력하고요.<br /><br />세 아이의 엄마로 취약 계층 보호활동을 해온 워킹맘 '캐롤라인 장비에르'도 공화당 3선 의원을 누르고 1위로 결선투표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'레조니도'는 말을 타고 현란하게 칼을 다루는 투우사인데요. 유럽에서 유일한 '여성 레조니도' '마리 사라'는 0.13%라는 박빙의 표차로 2위에 올라 주목받는 인물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유럽국가 중에서도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에서 49%라는 최저 투표율이 나온 것은 마크롱 대통령과 정당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61314024398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