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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이 검찰총장 후보군 5∼6명 검증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검찰총장 인선을 앞두고 청와대가 경찰에 검찰총장 후보군의 검증을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검찰총장 후보군을 검증하는 건 2013년 하반기 이후 처음으로 대여섯 명이 검증 대상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경찰 정보 라인이 검찰총장 후보군의 인사 검증에 나선 건 박근혜 정부 시절 김진태 검찰총장 인선 이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김수남 검찰총장이 인선 될 때는 경찰이 인사 검증에 나서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에 파견됐던 박관천 전 경정이 연루된 이른바 정윤회 문건 사건을 계기로 청와대가 경찰 정보의 신뢰성을 문제 삼아 인사검증 배제 조처를 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검증 작업은 청와대의 지시로 지난주에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에서 내려온 명단을 비롯해 언론에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리는 전·현직 검찰 출신 인사 대여섯 명이 경찰 검증 대상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전직 검찰 출신 인사 가운데는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과 김경수 전 대구고검장, 현직에서는 김희관 법무연수원장과 문무일 부산고검장, 오세인 광주고검장이 대표적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들의 업무 경력을 바탕으로 한 능력과 세평, 그리고 장단점을 파악해 보고서를 작성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검찰과 경찰 안팎에서는 안경환 법무부 장관 내정자가 고향이 경남 밀양에 비검찰 출신이어서 검찰 개혁은 물론 지역적인 배려와 조직 안정을 염두에 두고 청와대가 검찰총장을 인선할 거란 예상이 지배적입니다.<br /><br />검찰 고위관계자는 국정원이 국내 정치 개입 중단을 천명한 만큼 철저한 인사 검증 차원에서라도 청와대가 경찰 정보를 활용할 수밖에 없을 거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검찰 개혁과 맞물린 민감한 시점에 경찰이 검찰 최고위층 인사를 검증하는 건 검찰 권력의 견제라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방향도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재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1322334571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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