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휴게소에 방치된 초등생 사건...상반된 증언 속 진실은? / YTN

2017-11-15 9 Dailymotion

지금 인터넷에는 휴게소에 초등학생이 방치된 사건을 두고 논란이 거셉니다.<br /><br />먼저 어떤 사건인지 간단히 짚어보죠.<br /><br />지난달 10일, 대구의 모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천안으로 현장학습을 가는 도중, 한 학생이 버스 안에서 급히 복통을 호소합니다.<br /><br />휴게소까지 10분 남짓이 더 필요한 상황이어서, 담임교사의 판단 하에, 이 학생은 버스 안에서 비닐 봉투에 용변을 봤습니다.<br /><br />학생은 수치심에 버스에서 내리길 원했고, 이후 교사는 학부모와의 통화 후에, 인근 휴게소에 학생을 내려주고 다른 학생들과 함께 떠났습니다.<br /><br />1시간 후에 학부모가 올 때까지 학생은 홀로 휴게소에 남아있었다는데요, 학부모가 이를 문제 삼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해당 교사는 현재 아동학대 여부에 대한 경찰 수사를 받고 있고요, 직위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처음엔 해당 교사에 성토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버스 안에서 비닐 봉투에 용변을 보게 한 것은 인권 침해다, 인솔교사 없이 아이를 홀로 남겨둔 것은 아동 학대다.<br /><br />그런데, 반전 증언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해당 학생과 같은 반이었던 학생의 학부모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인터넷에 글을 올린 건데요, 해당 학생이 장염에 걸려 교사가 수련회에 보내지 말라고 권유했는데, 학부모가 괜찮다며 강행했다는 주장입니다.<br /><br />또 버스 기사가 위험하다는 이유로 갓길 정차를 거부해, 어쩔 수 없이 비닐 봉투를 건넸다.<br /><br />교사와 통화를 한 학부모는 아이를 가까운 휴게소에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고도 주장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결국 이 학생은 전학을 갔고 논란이 불거지자, 당시 같은 반 학생들과 부모들이 교사를 위한 탄원서를 쓰고 있다는 게 이 글의 골자입니다.<br /><br />누리꾼들의 의견 볼까요.<br /><br />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경험을 했을 아이를 걱정하는 누리꾼이 많았는데요.<br /><br />반면, 교사를 향한 무조건적인 비난을 경계하는 댓글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현장학습이 많은 요즘,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누리꾼의 의견을 묻는 댓글도 눈에 띄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1418015511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