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자유한국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 강행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있어서 인사청문회는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장관 후보자 3명의 인사청문회가 지연되고 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전 10시부터 김부겸 행정자치부,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, 김영춘 해양수산부 등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아직 본격적인 인사청문회는 진행되지 않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조금 전 전체회의를 열었지만, 자유한국당 위원들이 의원총회로 참석하지 않으면서 잠시 정회됐습니다.<br /><br />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역시 야당의 요구로 잠시 청문회가 중단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 유재중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안전행정위원회는 아직 개회조차 못 했습니다.<br /><br />김이수 헌법재판소장,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지연되는 상황에서,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 반대에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면서 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가장 강하게 반발하는 자유한국당은 청문회를 앞두고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 자리에서는 앞으로 인사청문회를 거부하는 방안까지도 언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우택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과 협치할 의사가 없는 것 같다며, 지금과 같은 인사 실패가 이어진다면, 협치 파국의 책임은 문 대통령이 지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애초 현역 의원 출신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순조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00년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뒤 현역 의원이 낙마한 사례 자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번에는 청와대의 임명 강행에 야당이 반발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진 셈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문재인 정부의 김상조 위원장 임명 강행에 반대하면서도, 청문회에는 참석한다는 방침이어서, 일단 청문회는 지연되더라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까지 임명을 강행하면 앞으로 정부, 여당에 협조할 수 없다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김동철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인사청문회를 거부하더라도 국민의당의 갈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1410423196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