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경찰이 연세대 사제폭발물 사건의 피의자인 20대 대학원생에 대해 조금 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.<br /><br />피의자가 평소 교수로부터 질책을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광렬 기자!<br /><br />경찰이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경찰이 연세대 사제폭발물 사건의 피의자 대학원생 25살 김 모 씨에 대해 어제(14일) 밤 10시 반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김 씨의 범죄 혐의가 인정되고 하숙집에 사는 등 주거가 불확실해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.<br /><br />김 씨는 어제(13일) 오전 8시 40분쯤 연세대 기계공학과 47살 김 모 교수 연구실에 자신이 만든 폭발물을 가져다 놔 김 교수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씨에게 적용할 혐의에도 관심이 쏠렸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형량이 상해나 살인미수보다 높은 폭발물 사용죄를 적용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죄의 처벌은 그 하한이 7년 이상의 징역으로 규정돼 있을 정도로 수위가 높습니다.<br /><br />김 씨는 범행 12시간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됐는데요.<br /><br />하숙집 바로 앞에 폭발물을 만들 때 사용했던 장갑을 버리는 모습이 CCTV에 찍히면서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사건 초기부터 관심이 높았던 게 바로 범행 동기인데요, 피의자가 교수로부터 질책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진술했는데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단 현재로써는 주요 원인이라고 단정 짓기는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피의자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교수로부터 질책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진술했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논문 작성 과정에서 질책은 받은 사실이 있다면서도, 교수와 골이 깊은 원한관계가 있던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보통의 대학원생처럼 교수님이 부과하는 과제가 많다거나 학점 등에 대한 불만 수준이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다만 불특정 다수가 아닌, 김 교수를 목표로 했고 다치게 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사실은 경찰 조사에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김 씨는 지난 4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발생한 지하철 폭탄 테러 영상을 보고 사제 폭탄을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질책이 범행 동기와 어느 정도 관계가 있는지 피해자인 김 교수 조사 내용 등을 토대로 확인을 이어갈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또 김 씨의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을 압수해 인터넷으로 폭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1500004867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