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'탑' 최승현 씨가 의경에서 직위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권남기 기자!<br /><br />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경찰은 지난 7일 법원에서 보낸 최 씨에 대한 공소장이 전달됨에 따라 심사위원회 없이 바로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의무경찰대 설치법에는, 의경이 형사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질 경우 공소장을 받는 즉시 직위 해제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탑 최승현 씨는 입대한 지 넉 달 만에 의경에서 직위해제 됐습니다.<br /><br />직위해제는, 의경 신분은 유지하지만, 직을 갖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.<br /><br />대기발령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입원 중인 최 씨는 퇴원하는 대로 곧장 귀가 조치되며, 직위 해제된 시점부터 법원 확정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복무 기간에서 제외됩니다.<br /><br />오는 29일 대마초 혐의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리는데요.<br /><br />법원에서 18개월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'실형'을 선고받으면 아예 군대에 가지 않는 이른바 '전시 근로역'에 편입됩니다.<br /><br />이보다 낮은 형이 선고되면, 복역 이후 심사를 거쳐 사회복무요원이나 상근예비역으로 남은 복무 기간을 채워야 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최승현 씨, 건강 상태도 궁금합니다.<br /><br />현재 어떤 상태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최 씨는 회복세에 접어들었는데요.<br /><br />현재 퇴원 조치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최승현 씨 측은 현재 있는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으로 옮길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<br /><br />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이유에 대해 최 씨의 보호자가 1인실이 있는 안정 병동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안정 병동은 외부와 격리돼 있는데, 현재 입원한 병원의 안정 병동에는 1인실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의사들은 최 씨가 외부와 떨어져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소견을 냈습니다.<br /><br />최 씨는 신경안정제 등 약물 과다복용으로 지난 6일 병원에 실려 갔고, 위독하다는 말까지 나왔는데요,<br /><br />최 씨의 어머니와 병원 관계자는 최 씨의 의식이 또렷하게 돌아왔고, 호흡과 맥박, 생체 징후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최 씨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네 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으며, 지난 6일 신경안정제 등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의식을 잃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0914274123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