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도심에서 맹꽁이 소리 듣기 쉽지 않은데요, 월드컵 공원에 가면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지난 2002년 난지도 쓰레기매립지를 개발해 만든 월드컵공원이 개장 14년 만에 멸종위기종의 천국인 환경생태공원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.<br /><br />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.<br /><br />월드컵이 한창이던 2002년 문을 연 월드컵공원.<br /><br />공원 내 습지를 산책하다 살며시 귀를 기울이면 들리는 소리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멸종위기종인 맹꽁이 울음소리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요즘처럼 6~7월 비 온 뒤에는 정겨운 맹꽁이 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무분별한 개발로 서식지를 잃고 사라져 가던 맹꽁이가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에 수백 마리가 사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 4종과 새호리기 등 멸종위기종 5종을 포함해 1,5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쓰레기매립지를 개발해 조성한 월드컵공원은 산림과 초지, 물이 있는 공간 등이 적절히 배치돼 도심 속 생태환경공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60920440416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