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새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다음 주 현장점검에 나섭니다.<br /><br />대대적인 투기 단속에 이어 규제를 강화하는 부동산 대책 발표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2주 연속 0.45% 상승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새 정부 출범 이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다음 주 정부가 현장점검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이번 점검은 부동산 투기를 묵과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성격이 강합니다.<br /><br />[김동연 / 경제부총리 (지난 7일 인사청문회) : 부동산 투기는 용납할 수 없다는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고요. 내주부터는 일부 관계부처가 현장점검도 할 예정에 있다는 말씀드립니다.]<br /><br />집값이 급등한 서울 강남 지역과 수도권, 부산 등지에서 집중 단속이 이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분양권 불법 거래를 비롯해 실거래가 허위신고 등을 단속하고, 적발된 사항은 지자체와 국세청 등에 통보해 엄중히 조치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정부의 예고된 단속을 앞두고 최근 부동산 급등세를 주도해 온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상승세가 한풀 꺾였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내놓을 부동산 대책으로는 LTV 즉, 주택담보대출비율 등 대출 규제 강화와 강남 등 집값 급등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최장 5년간 분양권을 전매할 수 없고,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도 금지되면서 재건축 시장은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부동산 합동점검은 시장 과열을 잡기 위한 긴급 처방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또 과거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대대적인 투기 단속이 이뤄졌던 점으로 볼 때 새 정부의 부동산 대책도 조만간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박영진[yj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61022300928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