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올해 어느덧 서른여섯 살이 된 한화의 베테랑 투수, 배영수가 3년 만에 완투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한화는 배영수의 호투로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,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른여섯 살 노장 투수 배영수가 '친정' 삼성을 맞아 호투를 이어갑니다.<br /><br />톱타자 박해민을 몸쪽 꽉 차는 직구로 삼진으로 잡아내더니, 삼성이 자랑하는 중심타선 구자욱과 이승엽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웁니다.<br /><br />3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는 등 완벽한 완급 조절로 공 106개 만으로 완투승을 거둡니다.<br /><br />삼성 소속이던 2014년 이후 3년 만의 완투승입니다.<br /><br />[배영수 / 9이닝 2실점·시즌 6승 : 어제도 역전패를 당해서 분위기가 내려갔는데, 제가 오늘 다행히 끝까지 던져서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게 돼 기분 좋습니다.]<br /><br />배영수의 호투 속에 한화 타선은 1회에만 김태균과 김경언의 연속 적시타 등을 묶어 대거 4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습니다.<br /><br />6 대 2로 앞서던 8회에는 로사리오가 주자 세 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3루타를 쳐내며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.<br /><br />한화는 5연패에서 벗어나면서 삼성과 승차를 3.5경기로 벌리며 꼴찌 추락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.<br /><br />홈런 군단 SK는 한동민과 로맥의 홈런포를 앞세워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.<br /><br />한동민은 5회 올 시즌 19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고, 로맥은 동점을 허용한 8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렸습니다.<br /><br />선발 이재학이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2위 NC는 kt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선두 KIA를 0.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.<br />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61023305355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