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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계부채 증가 세계 3위...대출 조이기 예고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1,360조 원에 육박한 가계부채 경고음이 곳곳에서 울리는 가운데, 지난해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세계 주요 나라 가운데 세 번째로 빨랐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른 가계부채 문제를 잡기 위해 곧 돈줄 조이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최민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,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2.8%입니다.<br /><br />1년 전보다 5% 포인트 가까이 뛰었습니다.<br /><br />노르웨이와 중국에 이어 국제결제은행이 집계한 주요 43개국 가운데, 세 번째로 가파른 증가세입니다.<br /><br />다른 나라와 비교한 GDP 대비 가계부채의 비율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주요 43개 나라 가운데에서는 8번째, 신흥국 중에서는 가장 높습니다.<br /><br />14년째 1위입니다.<br /><br />이처럼 가계부채 증가세가 위험 수위를 향해 달려가자 정부도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핵심은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대출을 조이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당장 거론되는 방안은 2014년 8월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완화한 주택담보인정비율, LTV와 총부채상환비율, DTI를 최소한 원래 수준으로 돌리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말 효력이 종료되는 두 규제를 이전 수준으로 강화하면 그만큼 빌릴 수 있는 돈이 줄어듭니다.<br /><br />대출 심사 과정에서 주택 대출 외에 다른 대출의 원금과 이자도 살펴보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, DSR의 조기 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김동연 /경제부총리 후보자(지난 7일 인사청문회 당시) : (LTV DTI 문제는) 가계부채 문제라든지 부동산 과열 문제도 있지만, 또 다른 측면에서 봐야 할 측면도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면밀히 보면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올해 1분기 기준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1,360조 원으로 이미 빨간불이 켜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이번 달 미국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되면 자금 유출 등의 우려로 국내 시중 금리도 인상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자연스럽게 가계의 대출 상환 부담은 커지고 소비 여력은 줄어 우리 경제가 타격을 입는 만큼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는 기정 사실화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YTN 최민기[choim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61122325229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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