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, 트럼프 대통령이 '러시아 스캔들'에 대한 수사 중단을 요구했다고 폭로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의 '사법 방해'와 외압을 공식 확인한 것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요구도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. 김희준 특파원!<br /><br />코미 전 국장이 청문회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 중단 외압 의혹을 폭로했다구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'러시아 스캔들'을 수사하다 전격 해임된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앞서 성명을 통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.<br /><br />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에서 "손을 떼라"고 요구했다고 폭로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내통 의혹의 '몸통'인 플린 전 보좌관에 대한 수사 중단 외압 의혹에 쐐기를 박은 겁니다.<br /><br />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만남에서 자신에 대한 충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지난 1월 6일 당선자 신분이던 트럼프 대통령과 처음 만난 뒤 모두 3차례 만나고, 6번 통화하는 등 9번의 대화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코미 전 국장은 지난 4월 11일 마지막 전화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수사 대상이 아닌 점을 알리고 있냐고 확인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모든 대화를 기록한 메모도 있다고 말해 공개할 경우 러시아 스캔들 정국에 큰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런 가운데 미국의 정보수장들은 일제히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 개입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다구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국 시간 오늘 밤 코미 전 국장의 증언에 앞서 다른 정보수장들에 대한 정보위 청문회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 출석한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, DNI 국장은 "수사에 개입하거나 방해하라는 압력을 단 한 번도 느낀 적이 없다"고 증언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"잘못된 일을 하라고 지시받은 적 없다"고도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마이클 로저스 국가안보국, NSA 국장 역시 재임 기간 3년 동안 불법적이고 부적절한 어떤 지시도 없었다고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지만 이들은 대통령과의 대화를 공개할 수 없다며 진술을 거부하기도 했는데요,<br /><br />하지만 러시아 스캔들 의혹의 열쇠를 쥔 코미 전 국장의 성명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면 대통령 탄핵사유인 '사법 방해'에 해당되는 것으로 볼 수 있어 트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60805000616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