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극심한 가뭄 속에 어제와 오늘 전국에 걸쳐 소중한 단비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대부분 강수량이 20㎜ 안팎에 그쳐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입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성우 기자!<br /><br />가뭄이 걱정인데 그곳은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여전히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극심한 가뭄 속에 내리는 반가운 단비인데요.<br /><br />충북 지역은 어제부터 현재까지 10~20㎜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뭄 속에서 모처럼 단비가 내리자 농민들은 논이나 밭으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모를 낸 논의 물꼬를 손질하거나 가뭄으로 말라 죽어가던 밭작물을 살피는 등 분주한 손길을 놀렸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이렇게 단비가 내렸다고 하지만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입니다.<br /><br />이번 비가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가 크고 특히 가뭄이 극심한 내륙 지역에는 20mm 안팎의 비만 내렸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가뭄으로 말라버린 저수지의 저수율에도 큰 변화가 없습니다.<br /><br />전국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현재 50%에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이번 비가 내렸다고 해도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도 평년대비 60%에 불과한 실정입니다.<br /><br />농민들은 앞으로 100㎜가량의 비가 더 내려야 가뭄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이번 주말에도 영서와 충청 이남 지방에 비가 조금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.<br /><br />근본적인 해갈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가뭄이 더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청주시 분평동에서 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60715283716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