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장인종 / 합동감찰반 총괄팀장] <br />전 서울중앙지검장 및 전 법무부 검찰국장 만찬 금품 수수 관련 사건에 대한 감찰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우선 감찰 진행 경과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. <br /><br />2017년 5월 15일 언론보도 이후 5월 17일 대통령 지시에 따라 법무부 감찰관실과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합동감찰반을 편성하고 본격적인 감찰에 착수하였습니다.<br /><br />2017년 4월 21일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의 만찬 과정에서 금품이 수수된 것과 관련하여 자금 출처와 제공 이유, 지출의 적법 여부, 관련 법령 위반 여부, 법무검찰의 특수활동비 사용 체계 등 확인에 중점을 두고 참석자 전원에게 경위서 제출을 요구한 것을 시작으로 현장 조사, 감찰 대상자 전원에 대한 소환조사, 통화내역 분석, 특수활동비 계좌 및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전 검찰국장 본인 및 가족 계좌 입출금 내역 확인, 예산담당자, 수행기사, 부속실 직원 등 23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, 관련자료 분석 등 철저한 감찰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.<br /><br />조사 결과, 이 사건 만찬은 2017년 4월 20일 오전 이영렬 전 지검장이 안태근 전 국장에게 특별수사본부가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면서 시간이 되는 검찰국 과장들과 함께 참석할 것을 제의하고 안태근 전 국장이 이를 수락하여 이루어졌으며 안태근 전 국장이 4월 21일 오후 6시 40분경 저녁식사 자리에서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의 차장검사, 부장검사에게 100만 원 또는 70만 원이 들어 있는 봉투를 수사비 명목으로 지급한 후 이영렬 전 지검장도 법무부 검찰과장, 형사기획과장에게 각각 100만 원이 들어 있는 봉투를 격려금 명목으로 지급하였고 참석자 10명의 식대 합계 95만 원은 식사가 진행되는 동안 서울중앙지검장의 수행기사가 서울중앙지검장의 업무추진비 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법무부 검찰과장과 형사기획과장은 만찬 직후 식당 앞에서 서울중앙지검 부장 중 한 명에게 봉투를 건네주며 이 전 지검장에게 반환해 줄 것을 부탁하였고 그 부장은 월요일 출근 후 이 지검장에게 이를 반환하였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주고 받은 금원의 출처는 모두 특수활동비로 확인되었으며 이영렬 전 지검장이 수령한 특수활동비는 매월 대검으로부터 수령하는 예산으로서 특수부서 검사실 및 각 분과 수사활동비, 수시수사서지원비 등에 집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301_2017060715045928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