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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돈봉투 만찬' 이영렬·안태근 면직 청구...李 수사 의뢰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이른바 '돈 봉투 만찬' 사건에 연루된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이 '면직' 청구로 불명예 퇴진을 앞두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이영렬 전 지검장은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수사까지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돈 봉투 만찬 사건으로 사의를 표명했지만, 지방으로 좌천된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.<br /><br />출범 20일 만에 합동감찰반은 두 사람에게 '면직' 처분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'면직'은 '해임' 다음으로 무거운 징계로 옷을 벗고 검찰을 나온 뒤에도 2년 동안 변호사 개업을 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감찰반은 이영렬 전 지검장이 '부정청탁금지법'을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[장인종 / 합동감찰반 총괄팀장 : 격려금 및 음식물 제공은 청탁금지법 위반으로서 형사 처벌 대상이 된다고 판단하여 그 부분에 대한 수사 의뢰를 권고하였으며….]<br /><br />다만, 모임의 경위와 제공 금액 등을 볼 때 뇌물이나 횡령 혐의를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안태근 전 검찰국장의 경우 부적절한 처신은 인정되지만, 위법한 행위를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만찬에 참석했던 나머지 8명에 대해서는 '경고' 조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의 최종 징계는 조만간 열릴 법무부 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.<br /><br />문제는 돈봉투 만찬 관련 수사가 감찰 대상자들이 대거 포함된 서울중앙지검에서 진행된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은 논란을 의식한 듯 돈봉투 고발 사건을 '경고' 대상인 1차장 산하에서 2차장 산하 부서로 다시 배당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승환[k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0721165633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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