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고체, 액체, 기체와 더불어 '제4의 물질상태'로 불리는 '플라스마'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,<br /><br />이 플라스마를 이용한 기술이 녹조와 적조를 친환경적으로 제거하고 대기와 토양오염 개선 등 우리 일상생활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정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강이나 바다의 녹조나 적조를 제거할 때는 주로 화학약품이나 황토를 사용합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이럴 경우 2차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라는 문제가 생깁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단점을 친환경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액체 안에서 플라스마를 발생시키는 '플라스마 수처리 기술'로, 이동형 장치로 만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김강일 /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스마환경연구팀 : 물 안에서 플라스마를 발생시켜서 다양한 활성종들을 발생시키고 이를 통해서 액체 안에 있는 세균을 살균하거나 정화하는 기술들입니다.]<br /><br />액체 안에서 전기 에너지를 가하면 액체가 순간적으로 기체 상태가 되고, 기체가 플라스마로 변하면서 발생하는 자외선과 활성 라디칼이 물을 정화하는 원리입니다.<br /><br />활성 라디칼은 강한 살균력을 갖고 있으면서 자연 상태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환경 오염과 생태계 파괴가 없습니다.<br /><br />액체에서 바로 플라스마 상태로 전환할 수 있어 장치가 작고, 기존 시설에 설치가 가능해 경제적입니다.<br /><br />'플라스마 수처리 기술'은 국내 기업에 이전돼 사업화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첨단 분야에 활용되는 플라스마 기술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스며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유석재 /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스마연구센터장 : 플라스마는 반도체, 디스플레이 그다음에 환경, 그리고 최근에 와서 바이오 쪽의 의학, 농식품 분야까지 전반적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연구팀은 플라스마 원천 기술을 이용한 토양오염 복원과 대기 개선, 오·폐수 처리 등 다양한 환경기술을 개발함과 동시에 상용화를 통해 세계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정우[ljwwow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60903321663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