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폭로가 나오면서 탄핵론이 급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외압 의혹에 대한 진실공방이 시작됐고, 특히 대통령 발언이 사법 방해에 해당하는지부터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동오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은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조사 중단을 직접 명령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대통령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 중단을 희망한다고 했고 자신은 그 요청을 명령으로 인식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공화당 의원이 코미 전 국장의 생각인지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거듭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[제임스 코미/ 前 FBI 국장 : (대통령이 직접 명령한 것은 아니죠?) 맞습니다. (희망한다고 말했죠?) 맞습니다. (희망한다고 처벌하지 않죠?) 네.]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사법 방해인지를 놓고 격론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<br /><br />특히 트럼프 변호인단이 코미 전 국장의 발언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나서면서 당장 진실 공방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또 탄핵 사유인 사법방해로 결론이 나도 미 상원과 하원 모두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어 탄핵 추진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탄핵안이 의회를 통과하려면 하원의 과반, 상원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따라서 당장 탄핵이 추진되기보다 우선 야당인 민주당을 중심으로 탄핵론이 급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검 수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내통과 관련돼있다는 사실이 확인되고, 탄핵 여론이 비등할 경우, 공화당도 외면할 수 없을 것이란 분석입니다.<br /><br />YTN 한동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60906344037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