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국을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등을 조율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귀국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사드 배치와 관련해 미국 측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주목되는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국방부의 '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' 보고 누락에 대한 진상 조사 결과를 새 국방부 장관을 임명한 뒤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미국으로 떠난 지 사흘 만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실장은 미국에서 이달 말 열리는 첫 한미 정상회담의 일정과 의제 등을 조율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정 실장은 방미 결과를 곧장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고, 다음 주 초 기자회견을 열어 방미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정 실장과 미국 측의 대화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대북 제재·압박과 대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고, 청와대가 진행 중인 '사드 보고 누락'에 대한 진상 조사의 배경도 충분히 설명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'사드 보고 누락' 진상 조사 과정에 대해 며칠째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관계자는 '보고 누락' 당사자인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현직인 상황에서 조사 결과 발표를 서두를 필요가 있는지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이달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만큼, 미국과의 대화 폭을 넓혀야 한다는 전략적인 고려도 더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청와대는 '국방부 보고 누락' 진상 조사 결과를 새 국방부 장관을 임명한 뒤로 미루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0322055298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