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머나먼 이국에서 살아가는 해외 동포들은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한민족의 정체성을 키워나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미국 애틀랜타에서는 동포 어린이들을 위한 축구 대회가 15년째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인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고 청소년들에겐 꿈을 심어주는 현장을 안미향 리포터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넓은 축구장을 누비며 화려한 드리블을 선보이는 어린 선수들!<br /><br />귀여운 몸싸움을 벌이기도 하고 넘어져도 씩씩하게 툭툭 털고 일어납니다.<br /><br />미국에 사는 동포 어린이들이 축구로 하나 되는 순간입니다.<br /><br />[헤일리 조 / 축구대회 참가선수 : 저는 8살이고요. 3학년입니다. 오늘 두 경기에 출전했고 골도 넣었어요. 제가 축구를 좋아하는 이유는 운동할 수가 있고 저를 건강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.]<br /><br />4살부터 10살까지 어린이로 구성된 17개 팀이 참가한 한인 유소년 축구대회.<br /><br />미국에 사는 동포들의 화합을 위해 15년째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낯선 땅에서 정체성 혼란을 겪는 학생들이 꾸준히 참석하기에 더욱 의미가 큽니다.<br /><br />[조향자 / 학부모 : 미국 땅에 살면서 한국 사람들끼리 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은, 저희끼리 밀어내고 하다 보면, 저희의 화합이 없어져요. 이런 게임을 통해서 한국 사람들의 자부심도 높아지고….]<br /><br />[친경태 / 동남부유소년 축구선교회장 :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아이들이 앉아서 게임을 하는데 몰두하기 때문에 가능하면, 밖으로 아이들을 나오게 해서 같이 뛰고 달리면서 하나 되게 하는…. 그런 차원에서는 굉장히 좋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이 대회를 통해 축구에 흥미를 붙인 참가자들은 규모 있는 클럽팀에 입단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미래 축구 꿈나무들이 기량을 갈고 닦을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.<br /><br />[케빈 조 / 조지아 축구클럽 선수 : 저는 초등학생일 때 이 대회에서 참가했습니다.지금은 클럽에서 뜁니다. 조지아에서 가장 유명한 클럽팀입니다.]<br /><br />축구단은 앞으로 한국인뿐만 아니라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함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미국 애틀랜타에서 YTN 월드 안미향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930_2017060402303466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