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계 각 도시를 대표하는 상징물들이 훼손되거나 의미를 퇴색시키는 퍼포먼스 등이 벌어지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회적 불만이나 정치적 의견 등을 표출한 것인데, 애꿎은 조각상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뉴욕 월스트리트 한복판에 세워진 '두려움 없는 소녀상'입니다.<br /><br />당시 뉴욕의 상징물이었던 황소 상을 퇴색시킨다는 논란이 있었지만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 소녀상 밑에 난데없이 오줌 싸는 개 동상이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마치 소녀상 발에 오줌을 싸고 있는 형국입니다.<br /><br />조각가 알렉스 가데가는 소녀상 옆에 오줌 싸는 개 동상을 가져다 놓은 이유에 대해 황소 상에 대한 오마주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1989년 주가 대폭락 이후 뉴욕 월가를 되살리기 위해 만들어진 황소 상의 의미를 소녀상이 퇴색시켜 버렸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덴마크 코펜하겐의 상징물 인어공주 상은 빨간 페인트를 뒤집어쓴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조각상 앞에는 "페로 제도의 고래를 지키라"는 빨간색 구호가 적혀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환경단체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안데르센 동화에서 영감을 얻은 인어공주 상은 사람들이 정치적 의견을 표출하면서 머리와 팔이 잘려나가는 수모를 겪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사회적 불만을 드러내는 강도가 거세지며 애꿎은 조각상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선희[sunny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60414234863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