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전국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정오쯤 경북 성주 야산에서 불이 나 아직도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, 충남 당진과 서울 수락산에서도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상황이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박종혁 기자! <br /><br />성주에 산불,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불이 난 지 6시간 가까이 흘렀지만, 아직 완전히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경북 성주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, 여기에 바람까지 비교적 강하게 불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과 산림청은 헬기 4대를 투입해 초기 진화를 벌였는데, 불길을 잡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군 헬기까지 포함해 모두 14대의 헬기가 진화 작업에 동원됐고, 진화율은 80%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불이 난 곳은 경북 성주군 선남면 도흥리 야산인데요.<br /><br />산 중턱에서 시작돼 강한 바람을 타고 정상 쪽으로 불이 번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산림 당국은 해가 지기 전에 불을 모두 끈다는 목표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충남 당진에서도 산불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후 2시 40분쯤인데요.<br /><br />당진시 석문면 왜목마을 해수욕장 뒷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40분 만에 큰 불길은 잡혔고, 다친 사람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보다 이른 오늘 새벽 0시 40분쯤에는 서울 수락산에서 또 한 번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지난 1일 시작된 큰불로 축구장 6배에 이르는 산이 잿더미로 변했는데요.<br /><br />오늘도 1시간 정도 불이 이어지면서 산림 300ha를 태우고 나서야 꺼졌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지난 1일 불이 났던 곳에 남아있던 불씨가 되살아난 것이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, 영남 내륙지역, 또 충북지역 등 전국 21개 시·군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산과 들이 바짝 마른 데다 바람도 비교적 강하게 불고 있는 만큼 산불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박종혁[lyj102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60418010303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