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번 주 경제부총리와 외교부장관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둔 가운데 청와대는 오늘 닷새째 후속 장관 인사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사드 진상 조사와 후속 조치는 물론, 국방 개혁 문제까지 감당해야 하는 국방부장관에 누구를 지명할지 청와대가 장고를 거듭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달 30일 4개 부처 장관에 여당 현역 의원 4명을 내정한 청와대는 후속 장관 인사 발표를 닷새째 못 했습니다.<br /><br />김상조·강경화 후보자를 거칠게 몰아붙이는 야당 눈치도 보이고 청와대 검증 잣대도 한층 엄격해졌습니다.<br /><br />아직 법 통과 전인 중소기업벤처부를 빼면 남은 장관 자리는 11개.<br /><br />개혁의 최전선에 있는 국방부장관과 법무부장관, 사회부총리가 누가 될지에 가장 큰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사드 진상 조사와 관련자 징계 등 후속 조치까지를 시작으로 국방개혁까지 매듭지어야 하는 국방부장관 어깨가 무겁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관계자는 사드 진상조사 결과 발표 시기도 새 국방부장관 임명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유력 후보로 꼽히던 군 출신 인사가 검증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간인 발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렇지만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외교관 출신인 점을 고려하면 국방부장관은 군 출신으로 균형을 맞출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.<br /><br />검찰 개혁을 이끌어야 하는 법무부장관을 놓고도 청와대의 장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역시 새로 임명할 검찰총장과의 조합도 고려해야 하고 야당의 청문회 검증 공세도 가장 거셀 수밖에 없어서 적합한 인사 낙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검증 단계에서 논물표절 등이 문제가 된 것으로 전해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의 경우도 후보자 얘기는 꺼내지도 못하고 차관만 먼저 임명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국방이나 법무, 교육부장관은 검증 문턱에 걸려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개혁 자체의 동력에 타격을 입을 위험이 크다고 보고 이번 주 발표 시기를 신중하게 조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0422102688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