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사례가 두 달 만에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북 군산에 있는 토종닭과 오골계 사육 농가에서 AI가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,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이곳의 닭이 당국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전국 소규모 농가로 퍼졌다는 사실입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백종규 기자!<br /><br />이번 AI 발원지로 알려진 전북 군산 농가는 어떤 농가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 농가는 오골계과 토종닭 만5천여 마리를 사육하는 곳인데 지난 3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.<br /><br />AI 특별방역체계에서 상시방역체계로 전환한 지 사흘만입니다.<br /><br />이 농가는 지난 2일 제주에서 발생한 AI 양성 농가에 대한 역학조사에서<br /><br />어린 닭을 공급한 것이 알려지면서 검사가 이뤄졌고 AI가 확인된 겁니다.<br /><br />이 농장에서는 40~60일 된 어린 닭들을 길러 중간 상인들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,<br /><br />문제는 이곳의 닭들이 이미 전국에 있는 유통 업자들에게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 농장에서 닭을 받은 지역에서 의심 신고가 계속 접수되면서 이번에 발생한 AI 발원지라는 불명예를 뒤집어쓰게 된 겁니다.<br /><br />고병원성 여부는 오늘이나 내일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렇다면 이번에 발생한 AI는 어디서 유입됐을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방역 당국도 농가도 제일 궁금한 게 이 부분입니다.<br /><br />참 답답한데요.<br /><br />바이러스는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이나 습도를 견디지 못하고 죽는 것이 일반적인데 AI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또 철새 이동 시기도 아닌데, 어떻게 AI 바이러스가 유입됐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발원지 격인 군산 닭 농장의 AI 감염 경로도 찾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농장은 지난 3월 중순쯤 AI 검사를 받았지만,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소규모 농장과 거래해 온 이 농장이 전통시장이나 가든형 식당 등에서 역 유입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다양한 가능성이 있을 것 같은데 다른 유입 경로는 없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역본부는 전북 정읍에 있는 농가도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군산에서 지난달 7일 전북 정읍에 있는 농장에 오골계 150마리를 팔았는데,<br /><br />이 가운데 20여 마리 넘게 폐사해 정읍농가가 군산 농가에 120마리를 반환했습니다.<br /><br />검역본부는 정읍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60506013340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