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제주에 이어 군산, 파주와 양산, 부산까지 고병원성 AI가 두 달 만에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AI의 시작은 전북 군산의 토종닭과 오골계 농장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감염경로와 유입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 당국과 농가는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백종규 기자!<br /><br />전북 군산에 있는 농장에서 AI가 발생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, 이 농가는 어떤 곳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 농가는 오골계과 토종닭 만5천여 마리를 사육하는 곳인데요.<br /><br />철새 도래지인 금강호에서 4.5㎞ 떨어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은 지난 3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일 제주시 애월에서 발생한 AI 양성 농가에 대한 역학조사에서 어린 닭을 공급한 것이 알려지면서 검사가 이뤄졌고 AI가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 농장에서는 어린 닭들을 사육해 중간 상인들을 공급하거나 찾아오는 사람들에 판매하는데, 이곳의 닭들이 이미 전국 곳곳의 공급된 것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농장의 닭을 받은 지역에서 의심 신고가 계속 접수되면서 AI 발원지라는 불명예를 뒤집어쓰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바이러스 유입경로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이 농장이 전통시장이나 가든형 식당 등에서 역 유입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외부에 있던 바이러스가 살아남아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군산이 시작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AI 바이러스가 유입됐을 가능성도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가능성은 적지만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농식품부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기 위해 전북 정읍에 있는 농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7일 군산농장에서 전북 정읍에 있는 농장에 오골계 150마리를 팔았는데, 20여 마리 넘게 갑자기 폐사해 정읍농가가 군산 농가에 120마리를 반환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검역본부는 정읍에서 AI가 감염된 이후 군산으로 닭이 반환되면서 AI가 군산 농장까지 유입됐을 가능성도 살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읍 농가에 대한 AI가 검사를 해봤지만,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유통된 닭의 경로 추적이 쉽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지금 상태로는 AI 확산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군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60511421972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