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방부는 청와대 발표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보고 누락 책임자 문책과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추가 지시사항이 있었던 만큼 즉시 이행 방안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강정규 기자!<br /><br />국방부 반응 나온 것이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아직 이렇다 할 반응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청와대의 사드 보고 누락 진상 조사 결과에 대해 미리 통보받은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따라서 언론을 통해 발표된 청와대 조사 결과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환경 영향 평가 관련 추가 지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또, 보고 누락 파문의 책임자로 지목된 위승호 정책 실장을 직무에서 배제하는 행정 절차도 진행될텐데요.<br /><br />내부적으로는 위 실장 선에서 인사 책임을 지게 된 상황에 안도하는 분위기도 읽힙니다.<br /><br />국방부 관계자는 그러나 오늘 별도의 입장을 낼 수 있을지 미리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 조직상 대통령과 그 직속 보좌기관인 청와대가 정점에 있기 때문에 그 하위 기관인 국방부가 청와대의 조사 결과를 두고 어떤 반응을 내놓기 어려운 상황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사드 보고 누락 파문은 우리 군과 그 통수권자인 대통령 사이에서 불거진 문제여서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사드 보고 누락 파문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해서는 국내 취재진에게 말로써 말 많으니 말을 말까한다는 관용구를 인용해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그러나 한 장관은 청와대의 조사 결과 발표가 이뤄지고 난 뒤 보고 누락 파문에 대해 언급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왔던 만큼, 앞으로 어떤 언급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0517045569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