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순실 씨의 각종 비리를 폭로한 인물인 노승일 전 K 스포츠 재단 부장이 어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 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변호인들과 설전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증인신문을 받던 노 씨는 최 씨가 재단과 관련 있는 걸 알고도 왜 그만두지 않았느냐는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의 질문에 다른 데 취직을 못 해 남아있었다고 유감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유 변호사가 같은 취지의 질문을 반복하며 흥분하지 말라고 말하자 노 씨는 이미 진실을 이야기하고 다 밝혔다며 증인의 말을 왜곡하며 질문할 필요는 없다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또, 최 씨 측 이경재 변호사가 사생활 문제를 언급하며 증언의 신빙성을 문제로 삼자, 노 씨는 진실 규명이 아닌 사람의 약점을 물어보면 어쩌느냐고 따졌습니다.<br /><br />양측의 설전에 방청석마저 소란스러워지자 재판장은 더는 증인신문이 어려울 것 같다며 재판을 잠시 휴정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0601451939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