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 당·정·청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는 6월 국회에서 추경안을 통과시키는 문제와 함께 정부 조직을 어떻게 개편할지가 주로 논의되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새 정부 들어 당·정·청 고위 인사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는데, 어떤 내용이 다뤄졌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정부 첫 고위 당·정·청 회의는 오늘 오전 7시 반부터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에선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, 이춘석 사무총장,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참석했고, 정부에선 이낙연 총리,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,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, 전병헌 정무수석, 김수현 사회수석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추미애 대표는 고위 당·정·청 회의가 국정 협의와 집행을 하는 핵심 기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, 정당 책임정치를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국무총리는 당면한 중차대한 문제가 많은 만큼 당·정·청이 지혜를 모아 국정 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마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당장 급한 것은 새 정부를 빨리 구성해 가장 시급한 일에 착수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회의는 아직 진행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회의에서는 사실상의 인수위원회 성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정부조직 개편 방향을 집중적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여권은 중소기업청을 부로 격상하고, 소방청과 해경청을 분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또, 산업통상자원부의 통상 기능을 외교부로 이관하지 않고, 대신 산업부에 차관급인 통상교섭본부장을 신설하는 방향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당장 이달 말로 예정된 한·미 정상회담과 이 자리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, FTA 재협상 문제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전반적으로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보다는 소폭으로 정부조직 개편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는데요,<br /><br />아무래도 국정 공백이 길게 이어지다 보니 당장은 변화보단 안정에 무게를 싣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오늘 회의에서는 정부조직 개편 외에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재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0509021707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