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포항의 대표 농특산물인 장기 산딸기가 제철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, 올해는 가뭄과 병해충 때문에 작황이 예년만 못해 걱정인데요.<br /><br />다행히 이번 주말 축제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.<br /><br />HCN 뉴스 장효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푸른 잎 사이로 산딸기가 검붉게 익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출하기를 맞으면서 열매를 따 담는 손길도 바빠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활기는 예년 같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지속된 가뭄으로 작황이 좋지 못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대부분 산비탈에서 재배하다 보니 생육기 때 물 공급이 쉽지 않았던데다 병해충까지 겹친 게 컸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생산량도 지난해의 6~70%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정순분 / 장기면 읍내리 : 지금 가뭄하고 병충해 때문에 작년에 비해 6~70%가 없어요. 딸기가…. (딸기가) 없다는 사람이 진짜 많아요.]<br /><br />초기 생산량이 줄었지만, 이번 주말 열리는 산딸기 문화축제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축제 기간 보통 7톤가량이 소요되는 데, 물량엔 다소 여유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축제 이후 수확이 본격화되면 대형마트와 수도권 지역 판매도 계획대로 이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정일화 / 장기 산딸기 영농조합법인 사무국장 : 인터넷 판매로 택배로 전국으로 배송하는데 그게 우리 판매의 절반 정도 되고 그다음 이마트나 직판이라든가, 서울 쪽으로 유통을 (하고 있습니다)]<br /><br />품질 고급화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지역 특산물도 들불처럼 번지는 가뭄에 시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HCN 뉴스 장효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60301145192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