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가뭄 끝에 단비가 내리는 줄 알았더니 전남과 전북 지역에는 어제 오후 최대 야구공만 한 큰 우박들이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단단한 차량 유리창이 순식간에 부서질 정도로 강력한 위력이었습니다.<br /><br />가장 큰 문제는 농작물 피해인데, 상황이 심각해 피해 파악조차 어렵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백종규 기자!<br /><br />야구공만 한 우박이 쏟아졌다고 하는데 지금 어떤 피해들이 발생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1~2cm의 우박이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최대 지름이 5cm에서 10cm가량인 우박이 쏟아진 건데요.<br /><br />야구공만 한 우박이 쏟아졌다고 생각해시면 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제가 지금 들고 있는 이 야구공의 지름이 7.23cm입니다. <br /><br />이 야구공이 하늘에서 우수수 떨어졌다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지금 제 옆에 있는 차량을 보시겠습니다. <br /><br />차량 유리창이 이처럼 산산조각이 났습니다. <br /><br />구멍구멍이 여기저기 나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. <br /><br />벌집처럼 변했습니다. <br /><br />금방이라도 부서져내릴 것 같은 모습입니다. <br /><br />지금 이쪽 차량을 보시겠습니다. <br /><br />이쪽 차량은 표면이 이렇게 오돌토돌해졌습니다. <br /><br />움푹움푹 파여 있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을 텐데요. <br /><br />차량들이 철판인데 이 철판이 이처럼 움푹움푹 파여 있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했습니다. <br /><br />이쪽 보시면 유리창은 아예 깨졌고요. <br /><br />그리고 제 뒤를 보시면 경차입니다. <br /><br />초보운전이라고 적혀 있는 경차인데요. <br /><br />이 경차도 차량 유리창이 모두 부서져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차량 구멍이 뚫려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텐데요. <br /><br />마치 둔기로 내리친 것처럼 이렇게 유리창이 깨져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. <br /><br />이번에 내린 우박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실감하실 수가 있을 겁니다. <br /><br />우박 피해를 본 곳은 전남 담양과 곡성, 장성, 순천 그리고 전북 순창지역입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5시 30분쯤부터 우박이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가뭄 속에 단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지만 대신 비와 함께 우박이 내린 겁니다.<br /><br />기상청 관측 자료를 보면 작게는 1cm에서 최대 7cm 우박이 떨어졌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지금까지 피해 상황을 보면, 담양에서만 주택과 축사 지붕 수십 곳이 마치 벌집 모양처럼 뚫려 피해를 봤습니다.<br /><br />농가 피해는 더 심각합니다.<br /><br />담양군에서만 지금까지 비닐하우스 50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60113061720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